스타트업 성공의 비결(#1): 사업계획은 하고 있나요?
- PlanB CFO

- 2024년 11월 10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11월 28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르려면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사업계획이 필요합니다. 사업계획은 아이디어나 비전을 넘어서, 매출 목표와 실행 전략을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하는 과정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외부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신뢰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할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단기 목표부터 시작해 회사의 역량이 성장할수록 중기, 장기 계획으로 확장하며 목표를 설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계별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지표(KPI) 설정하기
KPI(핵심 성과 지표)는 회사의 중요한 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매출뿐만 아니라 비용 관리, 운영 효율성, 고객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매출 = MAU(월 사용자 수) x CVR(전환율) x ARPU(사용자당 매출)처럼, KPI는 매출과도 직접 연결되지만, 동시에 비용 절감이나 프로세스 개선 등 사업 운영 전반의 성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 KPI가 회사 목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고 이를 개선할 전략을 수립하면, 사업계획의 실효성도 크게 높아집니다.
매출 목표와 손익분기점(BEP) 설정
매출 계획은 ‘수량(Q) x 단가(P)’ 공식을 기반으로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매출 구조를 설정하는 것이 스타트업에게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월 구독자 목표가 500명이고, 구독료가 2만 원이라면 월 매출은 500명 x 2만 원 = 1천만 원이 됩니다. 제품별, 서비스별로 구독 유형이나 유통 채널을 세분화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더 명확한 매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손익분기점(BEP)를 계산할 때는 단가가 BEP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정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BEP는 고정비를 공헌이익률로 나누어 계산하며, 공헌이익률은 단가에서 변동비와 원가를 뺀 값입니다.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속 가능한 가격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가를 설정할 때는 경쟁사의 가격과 비교하기보다는 ‘우리 회사의 목표’에 맞춘 현실적인 가격대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EP = 고정비 / 공헌이익률
*예시) 고정비가 100만 원, 공헌이익률이 30%인 경우: BEP 단가 = 100만 원 / 0.3 = 3.3만 원
공헌이익 계산으로 수익성 파악하기
공헌이익은 매출에서 변동비를 뺀 금액으로, 고정비를 모두 채우고 남는 이익을 의미합니다. 공헌이익이 고정비를 넘을 때부터 회사는 비로소 흑자를 내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공헌이익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헌이익 = 매출 - 변동비(판매 수수료, 원자재 비용, 포장비, 배송비 등)
**공헌이익률 = 단가 - (변동비 + 원가)
비용 관리 체계 구축: 고정비와 변동비 구분하기
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구분해 관리하면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습니다. 고정비는 임차료나 인건비처럼 매출과 상관없이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이며, 변동비는 판매량에 따라 달라지는 판매 수수료나 포장비 등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비용 구조를 명확히 구분하여 관리하면 사업계획의 현실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용 총액 = 고정비 + (변동비 x 판매량)
현실적인 영업이익률 목표 설정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실제로 남는 이익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영업이익률을 계산하려면, 매출에서 원가와 운영경비를 뺀 영업이익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여기서 원가는 상품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상품 구매비와 물류비 등이 포함됩니다. 운영경비는 회사 운영을 위한 비용으로, 마케팅비, 임대료, 직원 급여와 같은 판매비와 관리비가 포함됩니다. 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회사의 수익성이 좋은 상태를 의미하지만, 목표치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면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동종 업계의 평균을 참고해 합리적인 영업이익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업이익 = 매출 - (원가 + 운영경비)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자금 수지 관리와 현금 흐름(Cash Flow) 파악하기
사업계획을 작성할 때는 자금 수지도 함께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자금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EBITDA, 자본적지출(CAPEX), 순운전자본(NWC)과 같은 중요한 요소들을 고려해 작성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항목들은 자금 상황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각 항목에 대한 세부 내용은 이전 블로그 “스타트업 생존의 비결: 자금수지(Cash Flow) 관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셀을 활용한 목표 관리 및 성과 분석
엑셀은 사업계획 수립의 필수 도구입니다. 매출 목표와 각종 KPI를 엑셀 수식으로 자동 계산되도록 설정해 두면 실적에 따라 계획이 유연하게 조정됩니다. 특히 손익분기점(BEP), 공헌이익, 영업이익률 등 주요 지표를 함수와 수식을 통해 관리하면 사업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는 IR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외부 소통 시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여줍니다. 자동화된 엑셀 파일을 통해 최신화된 성과를 확인하고 계획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며, 회사의 목표 설정과 성과 예측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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